코로나로 무대 사라진 배우들, 무엇으로 버티나?
link  이수진   2021-06-24

코로나19는 문화예술계에도 큰 타격을 주고 있다. 코로나로 예정된 공연이나 전시들이 줄줄이 취소되면서
여기에서 일하는 업계 종사자들도 생계를 걱정해야할 처지다.

올해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정한 '연극의 해'. 연극의 해를 맞아 준비한 공연과 행사들은 일부를 제외하고
취소되거나 연기되었다.

무대가 닫혀있는 요즘, 연극배우들은 이 시간을 어떻게 보내고 있을까?

김재한씨는 고교 1학년 때 동아리에서 연극을 시작했다. 군 제대 후 대학도 그만두고 재작년 겨울부터 배우를
하고 있다. 집도 대학로에서 월세로 산다. 김씨가 속한 극단은 올해 봄에 연극 세개를 8주에 걸쳐서 올리려고
했지만 , 코로나가 터지면서 축소 공연했다.

밀폐된 소극장에서 관객들은 객석을 한 칸씩 띄어 앉아서 연극을 관람했다.

시간제 알바를 하면서 배우를 하는 이유를 물었다. 김씨는 "공연 시작할 때 조명이 켜지기전 캄캄한 무대의
어둠이 긴장이 되면서 너무 설레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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